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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를 읽는 시간 (유디트 글뤼크, 책세상)

우연히 눈에 들어온 제목이었는데 기사를 읽었었나, 아무튼 보관함에 넣어 두었다가 구매하고 최근 읽기 시작한 책. '지혜'라는 보이지 않는 것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논문과 일반 해설서의 사이 쯤에 있는 비교적 쉽게 읽히면서도 아주 전문적인 경험이 담긴 책을 요즘 좋아한다. 나는 '지혜'를 '삶을 살아가면서 불쑥 발생하는 갖가지 돌발 상황에 대한 유연한 대처' 라든지, '남을 대하는 너그러운 태도' 등이 아닐까 막연하게 생각해 왔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를 비롯한 공통된 연구자들의 이야기에 대한 정리를 통해서 그것은 지혜의 어느 작은 단면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물론 '지혜'라는 개념이 구체적인 형태와 작동 원리를 가진 것이 아니기 떄문에, 정의하기 나름이겠지만 그것을 깊이 연구한..

'남자와 여자 - 차이를 만드는 차이' (도서 - 코트십 전략)

다들 흔하게 알고 있는 데이트라는 것이 생각보다 짧은 역사와 유행 속에서 결혼 생활의 파국(상실감)을 맞이하게 만드는 메커니즘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희생과 책임감이 따르는 긴말한 관계를 구축하고 어떻게 결혼에 이르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기독교 입장에서 다뤄진 책이라서 싱글인 개신교 성도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읽다가 '사기 저하는 실패의 원인(남) / 고독감이 실패의 원인(여)' 와 '본질을 본다(남) / 미적인 것을 추구한다(여)' 이런 부분이 눈에 들어와서 남겨둠. 그 외, 아치볼트 하트(심리학자)의 말- "섹스에 대한 여자들의 관점은 남자들과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도대체 남자와 여자가 어떻게 이 부분을 그 동안 함께 해 왔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책 '코트십 전략' ..

더페이스망(더페이즈망, depaysement)

미술대사전(용어편) 데페이스망[ dépaysement ] ‘추방하는 것’이란 뜻. 초현실주의에서 쓰이는 말로, 일상적인 관계에서 사물을 추방하여 이상한 관계에 두는 것을 뜻함. 있어서는 안 될 곳에 물건이 있는 표현을 의미한다. 그 결과 합리적인 의식을 초월한 세계가 전개된다. 로트레아몽(Comte de Lautreamont, 1846-70)의 ‘여신과 우산이 해부대 위에서 우연히 만난 것처럼 아름답다’라는 유명한 어구가 그 전형이다.[네이버 지식백과] 데페이스망 [dépaysement] (미술대사전(용어편), 1998., 한국사전연구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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