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2

Family of the Year 'Hero' (영화 'Boyhood' OST)

최근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이 음악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좋아하는 영화 Boyhood에서 들었던 좋은 노래였는데, 오늘 갑자기 흥얼거리게 되어서 생각 난 김에 포스팅 해본다. Family of the Year의 리드 싱어는 집이 없었고, 돌아다니지 않을 때는 부모님의 집이나 에어비앤비 같은 곳에서 잠시 지냈다고 한다. 그룹은 2009년에 결성되어 2012년 Hero를 발표했고. 리차드 링클레이터 감독에 의해 영화 보이후드(2014) OST로 사용되었다.(감독의 직원이 처음 듣고 제안했다고 전해짐) 연말 시상식에서 여러 차례 공연을 하게 되었고, 좋은 노래였기에 이후 유명해졌으며 이후 처음으로 베이스캠프(집)를 구했다고 전해졌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에 링크) 영상이 두 개 첨부된 이유는 하나는 유명해..

음악 2019.02.19

그 자리에 남아있는 음악

“여기에 성함하고 연락처 적어주시면 돼요.” “네. 번호 적고... 이름을...” “기다 씨?” “네?” “와. 이름 멋지네요. 이기다 씨” “네. 좀 그렇죠?” “죄송해요. 처음 보는 이름이라. 왠지 좋은 기운이 느껴지는데요?” “등록비는 카드로 결제할게요.” “네. 그런데 어쩌다 장구 배울 생각을 하게 되셨어요? 요즘은 수강생도 별로 없어서 말이죠.” “그게... 저는 뭔가 즉흥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개인기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게 없어서 고민이었거든요. 회사 회식이나 뭐 그럴 때 필요할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예전부터 악기 하나는 꼭 다뤄보고 싶었는데 건반이나 복잡한 악기는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아-” “그리고 예전에 라디오를 많이 듣던 때가 있었는데, 우연히 틀게 된 국악 방송을 한참 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