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무한도전을 보니 면접 특집을 하고 있었다. 나도 여러번의 면접 경험이 있었지만 큰 기업의 면접은 아니었고, 압박면접 스타일도 아니었다. 평소에 그런 면접을 보는 기분은 어떨까 궁금했었는데, 방송으로 확인해보니 부담감이 엄청나겠구나 싶다. 짧은 시간 동안 처음 보는 사람들 앞에서 내 매력과 장점을 어필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 그런데 문득 한 가지 의문이 들었다. 방송 말미에 보니 대체적으로 면접관, 인사 담당자가 원하는 인재상의 공통점이 '자신감'이라는 점이었다. 그렇다면 나 같은 사람은 어디에 취업할 수 있을까? 모두가 논리적이고 열정과 의지가 있는 약간은 외향적인 느낌(이것도 고정관념이지만 대체로 그렇게 보임)의 인재만 뽑는다면, 그런 사람들만 모였을 때 과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도출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