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밤에 기다리던 '메리와 마녀의 꽃'을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감독의 전작인 '마니의 추억'을 인상깊게 봤던 저는 차기작인 이번 작품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프롤로그는 압도적이었습니다. 우와 저 꽃 하나에 얽힌 어떤 비밀들이 있길래 저런 난리가 난 것일까... 궁금증을 마구 유발했죠. 하지만 영화를 보는 동안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들이 눈에 밟혀 블로그에 기록해둘까 합니다. ▲ 궁금증을 유발하는 인상깊었던 오프닝 씬 영화를 보고나서 든 생각은, 분명히 요즘 찾아보기 어려운 건강하고 정직하고 사랑스러운 전체관람가 애니메이션이지만... 이 작품은 지브리의 향수를 기대하는 팬들을 위한 영화가 아닌것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지브리에서 애니메이션을 만들며 수련했던 감독이기에 그 영향을 받긴 했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