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4

물질을 초월한 시각을 갖는 종교, 기독교. 같은 하나님이지만 모두에게 다르게 접근하시는 하나님.

사도행전 17장(개역개정 성경) 16 바울이 아덴에서 그들을 기다리다가 그 성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마음에 격분하여17 회당에서는 유대인과 경건한 사람들과 또 장터에서는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과 변론하니18 어떤 에피쿠로스와 스토아 철학자들도 바울과 쟁론할새 어떤 사람은 이르되 이 말쟁이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느냐 하고 어떤 사람은 이르되 이방 신들을 전하는 사람인가보다 하니 이는 바울이 예수와 부활을 전하기 때문이러라19 그를 붙들어 아레오바고로 가며 말하기를 네가 말하는 이 새로운 가르침이 무엇인지 우리가 알 수 있겠느냐20 네가 어떤 이상한 것을 우리 귀에 들려 주니 그 무슨 뜻인지 알고자 하노라 하니 21 모든 아덴 사람과 거기서 나그네 된 외국인들이 가장 새로운 것을 말하고 듣는 것 이외에는..

찬양 '약한 나로 강하게' 가사의 의미를 깊이 깨달은 날

교회에서 2020년 새해를 맞아 부흥회를 열고 있다. 목사님의 말씀이 정말 좋다. 부흥회에 초청되어 오시는 분들의 말씀이 특히 인상깊은 이유는 아마도 그 분들이 가진 주제나 이야기에 가장 핵심적인 내용들. 그러니까 인생에서 겪었던 가장 특징적인 직간접적 경험들을 농축(?)해서 전달해주시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예수님을 따라간다는 것에 대한 주제로 그렇게 많은 에피소드들이 나올줄 몰랐고, 특유의 입담과 깊고 개인적이고 놀라운 이야기들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문득 부흥회를 다녀오면서 주제와 상관 없이 머릿속에서 떠오른 찬양이 있었다. ▼ 약한 나로 강하게 이 찬양의 가사가 평소와 다르게 느껴졌는데, 아주 오랫동안 들어온 이 찬양의 가사를 왜 불과 어제까지는 그 깊은 뜻으로 알지 못했나 싶다. 찬양 가사 약..

성경 읽기, 매일 조금씩 자란다.

맥체인 성경읽기를 하면서 좋은 것 중에 하나는 ‘내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가르침’이 조금씩, 자주 더해진다는 점이다.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최근에 느꼈던 작은 깨달음 중에 하나가 있다. 그동안 나는 ‘예수님의 모든 것’이 기독교의 진리이며, 그로인해 ‘자유’를 얻었다고 생각했다. 그 자유는 ‘죄’와 ‘율법’ 이 두 가지로부터의 자유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최근에 하나가 더 추가되었다. ‘사망(육체의 죽음)’으로 부터의 자유를 주셨다는 것이다. 지식의 개념으로 억지로 이해하려던 그 어렴풋한 무언가를 확실하게 내 마음 속 문맥으로 정리하게 하셨다. 많은 신앙생활의 선배들이 자연스럽게 알고 있는 것들도 영적 어린이인 나에겐 새롭기만 하다. 미약하지만 조금씩 자란다. 물론 각 사람에게 맞는 방법으로 깨닫게 하..

십일조를 내면서 마음 한 켠에 고민이 있다면... 십일조에 대한 고민도 연단의 과정. 기쁜 마음과 진심이 없다면...

유튜브에서 재밌는 방송 클립을 보게 되어서 생각난 것들을 써봅니다. 교회를 다니면서 '십일조'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성도님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사실 그런 고민 속에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지는 않나 하는 마음이 듭니다. (영상은 하단에 있습니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패널과 목사님도 모두 같은 이야기를 하고 계십니다. 저는 제 나름의 경험에 비춘 추가적인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방송에서 재밌었던 토크 부분 중에 부모님이 주신 용돈은 이미 부모님께서 십일조를 내고 나에게 주신건데, 내가 또 십일조를 내면 이중과세?? 그런 게 되는 것 아니냐는 내용이었습니다. 게스트들이 웃고 넘어갔지만, 저 역시 해보았던 웃지 못할 고민입니다. ▼ 용돈도 십일조 해야 할까? 이중과세? ㅋㅋ (민수기 18장 26절)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