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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덤폼] 물놀이(수영) 해야하는데 작은 상처 있을 때 꿀팁

콘플에디터 2017. 11. 17. 10:30

 

다이소에서 발견한 겔타입 '프리덤폼' (3천원)

 

 

이게 뭐지? 하면서 살펴봤는데 작은 상처에 밴드 대신 발라서 상처를 보호해주는 그런 젤이라고 하더라고요. 수영을 다니는 저는 바로 구매! ㅎ

 

 

뚜껑을 열면 작은 붓과 함께 투명한 액체가 담겨있습니다. 휘발성이 아주 강한 냄새가 나요.(니스 같은 냄새?) 바로 마르게끔 만들어진것 같습니다.

 

 

▲ 상처는 아니고 사진 찍으려고 손등에 조금 발라봤습니다. 

상처에 발라본 적도 있는데, 소독도 되는 모양인지 좀 따갑습니다.

각오를 하고 바르세요 ㅋㅋ

 

 

▲ 조금 기다리면 이런식으로 얇은 막을 남기고 굳습니다.

 

 

▲ 초밀착 되어있어서 손등을 움직이면 원래 있던 주름처럼 같이 움직여요.

밴드가 해주지 못하는 방수 기능이 아주 탁월합니다.

 

 

 

떼어낼 때는 끝부분을 살짝 잡고 조금씩 당기면 쉽게 떨어지는데, 조각조각 나게되면 떼어내기 어렵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떼어낼 때 두세번 덧칠해서 두껍게 만들고 떼어낸 적이 있습니다. 두껍고 넓게 바르면 더 잘 떨어지는거 같아요.

 

수영할 때 작은 상처에 바르고 간 적이 있는데, 살살 자유수영 하는 정도면 한시간 정도 수영해도 잘 버텨줬고요, 발 끝에 바른적이 있었는데 이 때는 킥을 많이 해서 그런지 떨어지더라고요. 노파심에 두껍게 여러번 발라서 그런지 조금 벗겨지는가 싶을 때 떼서 버렸습니다. 수질을 위해서...

 

아이들 간단한 물놀이나 얌전한 수영에는 사용해도 무방할 듯 하고, 격한 수영 강습에는 조금 아쉬움이 있는 정도의 강도랄까요? 작은 상처 때문에 물놀이 망설여질 때는 사용하면 아주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휘발성 냄새가 진해서 몸에 안 좋은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꼭 필요할 때만 바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