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2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복음성가 듣기 (마커스워십)

아침에 찬양을 틀어놨는데 자동선곡되어 나온 찬양. 오랜만에 듣는데 중간에 가사가 너무 마음에 와 닿았다. 예전엔 그냥 생각 없이 불렀던 날들. 이제와서 조금씩 찬양을 음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고, 느껴가고 있다. 오래된, 살아남은 찬양들은 그 가사의 깊이가 남다르다. 세상의 예술 작품도 시대를 관통하는 내면의 무언가가 있듯이 찬양 역시 그 깊은 은혜로움의 묵직함이 있다. 어린시절 많은 찬양들을 귀에 익숙하게 하셨다. 은혜롭게 부르지 못했어도 귀에 익혀둔 찬양들이 문득 길을 가다가 생각나서 감동을 주곤 한다.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정확하고 오차 없는 내 인생의 커리큘럼이었다고 생각한다. '나의 입술은 주님 닮은 듯 하나 내 맘은 아직도 추하여, 받을 사랑만 계수하고 있으니 예수여 나를 도와주소서' 정..

찬송가 369장 '죄짐 맡은 우리 구주' / 교독문 80번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 시편 127편

[죄짐 맡은 우리 구주 (찬송가 369장)] 죄짐 맡은 우리 구주 어찌 좋은 친군지걱정 근심 무거운 짐 우리 주께 맡기세주께 고함 없는 고로 복을 얻지 못하네사람들이 어찌하여 아뢸 줄을 모를까 시험걱정 모든 괴롬 없는 사람 누군가부질없이 낙심 말고 기도 드려 아뢰세이런 진실하신 친구 찾아 볼 수 있을까우리 약함 아시오니 어찌 아니 아뢸까 근심걱정 무거운 짐 아니진 자 누군가피난처는 우리 예수 주께 기도 드리세세상 친구 멸시하고 너를 조롱 하여도예수 품에 안기어서 참된 위로 받겠네 ------ [교독문 80. 고린도후서 4장]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