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집중 안될 때 뭐 해결하는 방법 같은 거 있어?"
"글쎄, 커피 마시기?"
"나도 커피도 마시고 바람도 쐬 보고 하는데, 영 머리가 몽롱할 때가 있거든. 가끔 음악도 크게 들어보기도 하고 말야"
"그래? 음악 크게 듣는 건 뭔가 스트레스 받을 때 그렇게 하게 되더라"
"그러게. 근데 어제 집에서 너무 집중 안되길래 우연히 두 곡을 동시에 틀어서 듣게 됐거든. 이어폰 꽂은 채로"
"시끄럽겠는데?"
"어, 엄청 시끄러운데 둘 다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서 그런지 노래 하나에 집중하면 그 노래만 들리기도 하고, 그런 과정에서 뭔가 더 집중하게 되는 느낌이 들더라. 최소공배수? 라고 하나? 두 곡 길이가 다르니까 서로 쉬는 부분이 생기면 그때는 한곡이 제대로 들리고, 의도치 않은 새로운 효과도 생기고."
"카페가 시끄러워도... 백색 소음? 그런게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는 들었지만, 노래 두 곡이면 정신 없을것 같다."
"뭐 새로운 시도인데 커피가 말을 안들으니 이런거라도 해보는거지. 어제는 도움이 되긴 했어."
"내성이 생기면 나중에 세 곡 네 곡을 들어야 될지도 모르겠네."
"그 때가 되면 귀에 문제가 생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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