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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상황을 상상해보는 연습 (가상의 글쓰기 발표 수업)

위기 상황을 상상해보는 연습 (가상의 글쓰기 발표 수업) “다음 사람 나와서 발표해보자.” “네.” 교탁 앞에 서자 친구들이 작은 박수를 쳐주었다. 규태는 멋쩍은 듯 선생님과 잠깐 눈을 마주치고 프린트해 온 종이를 향해 고개를 숙이며 심호흡을 한다. “저는 선생님께서 내주신 과제를 듣자마자 아버지가 생각났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버스기사이십니다.” 규태가 아버지의 직업을 말하자 친구들의 분주한 눈들은 일제히 한 곳을 향했다. 규태는 머리를 한 번 저으며 발표를 이어갔다. “원래 이번 발표 과제는 어떤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서 가상의 시나리오를 작성해오는 것이었는데, 저는 너무 궁금해서 아버지께 실제로 버스에서 어떤 비상 상황을 겪으셨는지 여쭤봤습니다.” “반칙인데~.” 교실 구석에서 농담 섞인 말..

성경 읽기, 매일 조금씩 자란다.

맥체인 성경읽기를 하면서 좋은 것 중에 하나는 ‘내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가르침’이 조금씩, 자주 더해진다는 점이다.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최근에 느꼈던 작은 깨달음 중에 하나가 있다. 그동안 나는 ‘예수님의 모든 것’이 기독교의 진리이며, 그로인해 ‘자유’를 얻었다고 생각했다. 그 자유는 ‘죄’와 ‘율법’ 이 두 가지로부터의 자유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최근에 하나가 더 추가되었다. ‘사망(육체의 죽음)’으로 부터의 자유를 주셨다는 것이다. 지식의 개념으로 억지로 이해하려던 그 어렴풋한 무언가를 확실하게 내 마음 속 문맥으로 정리하게 하셨다. 많은 신앙생활의 선배들이 자연스럽게 알고 있는 것들도 영적 어린이인 나에겐 새롭기만 하다. 미약하지만 조금씩 자란다. 물론 각 사람에게 맞는 방법으로 깨닫게 하..

하나님은 아신다. 나는 사실 부요한 자라는 것을 (오늘 주신 위로의 말씀과 찬양. 요한계시록 2장 外)

요한계시록 2장(개역개정) 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리라8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9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10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 찬송가 96장. 예수님은 누구신가예수님은 누구신가 우는자의 위로와없는 자의 풍성이며 천한자의 ..

입술로는 공경하나 마음은 떠난 자 (이사야 29장, 야고보서 1장)

13 주께서 이르시되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14 그러므로 내가 이 백성 중에 기이한 일 곧 기이하고 가장 기이한 일을 다시 행하리니 그들 중에서 지혜자의 지혜가 없어지고 명철자의 총명이 가려지리라15 자기의 계획을 여호와께 깊이 숨기려 하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의 일을 어두운 데에서 행하며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보랴 누가 우리를 알랴 하니16 너희의 패역함이 심하도다 토기장이를 어찌 진흙 같이 여기겠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어찌 자기를 지은 이에게 대하여 이르기를 그가 나를 짓지 아니하였다 하겠으며 빚음을 받은 물건이 자기를 빚은 이에게 대하여 이르기를 그가 총명이 없..

복음성가 '똑바로 보고 싶어요' 듣기, 가사 모음

오늘의 위로 주신 찬양입니다. 예전엔 몰랐는데 예전 복음성가들을 들으면 그 가사가 참 함축적이고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이 찬양으로 위로와 용기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노래듣기(가사). 똑바로 보고 싶어요 by 호산나 싱어즈 가사 똑바로 보고 싶어요 주님 온전한 눈짓으로똑바로 보고 싶어요 주님 곁눈질 하긴 싫어요 하지만 내 모습은 온전치 않아 세상이 보는 눈은마치 날 죄인처럼 멀리 하며 외면을 하네요 주님 이 낮은 자를 통하여 어디에 쓰시려고이렇게 초라한 모습으로 만들어 놓으셨나요 당신께 드릴 것은 사모하는 이 마음 뿐이 생명도 달라시면 십자가에 놓겠으니 허울뿐인 육신 속에 참 빛을 심게 하시고가식 뿐인 세상 속에 밀알로 썩게 하소서

억지로(마음대로, 잘못된 방법으로) 성경을 해석하는 자들의 끝

16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17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가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18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관찰자로서의 방송 연출 (동료들은 다 아는데 이제야 정리해보는 관찰의 개념)

나는 사람들의 행동, 아주 사소하고 일상적인 대화, 존경받는 희생의 이타적인 판단까지도 결국 자기 자신을 위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원활한 편집을 하려면, 촬영 단계에서 ‘액션과 리액션’을 잘 담아야 한다. 어떤 ‘행동’(움직임 그 자체 혹은 의도)이 발생했다면 그에 상응하는 ‘반응’이 짝을 이뤄야 하는 것이다. 프랙탈 구조처럼 컷과 컷의 작은 단계부터, 신과 시퀀스의 굵직한 덩어리까지 주제를 향한 ‘액션과 리액션’의 협응이 필요하다. 내용이나 느낌적인 부분도 마찬가지다. 액션만 계속 발생되는 장면의 연속은 의도된 연출에 의해서 강렬하고 특이한 느낌(주로 광고, 뮤직비디오)을 줄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흔히 생각하는 드라마적인 이야기 구조를 만들어내기는 어렵다. 사실 삶 자체도 행동과 반응의 연속이며, ..

악한 자들의 형통함에 상실감을 느끼는 성도들에게 양심의 찔림과 깨달음, 위로 주시는 말씀 (시편73편)

(무슨 영화인지 미드인지는 불분명) 1 하나님이 참으로 이스라엘 중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선을 행하시나2 나는 거의 넘어질 뻔하였고 나의 걸음이 미끄러질 뻔하였으니3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투하였음이로다4 그들은 죽을 때에도 고통이 없고 그 힘이 강건하며5 사람들이 당하는 고난이 그들에게는 없고 사람들이 당하는 재앙도 그들에게는 없나니 6 그러므로 교만이 그들의 목걸이요 강포가 그들의 옷이며7 살찜으로 그들의 눈이 솟아나며 그들의 소득은 마음의 소원보다 많으며8 그들은 능욕하며 악하게 말하며 높은 데서 거만하게 말하며9 그들의 입은 하늘에 두고 그들의 혀는 땅에 두루 다니도다10 그러므로 그의 백성이 이리로 돌아와서 잔에 가득한 물을 다 마시며 11 말하기를 하나님이 어찌 알랴 지..

나이를 먹을수록 화를 참을 수가 없어요 (가득 차 버린 감정의 창고)

“나이를 먹으면서 화를 자주 내는 것 같아요.” “예전엔 어떠셨는데요?” “그게 말이죠. 화가 나도 그냥 참기만 했던 것 같아요. 딱히 하소연할 곳도 없었어요. 아무튼, 나이를 먹으면 너그러운 어른이 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참기가 힘들어요.” “친구가 별로 없으신가요? 스트레스 푸는 방법 같은 건?” “별로. 남한테 제 얘기하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 밖에 어디 혼자 돌아다닐 데도 없고요.” “그럼 어렸을 때 친구들과는 뭘 하셨죠?” “학교도 못 마쳤는데 집안 형편이 좋질 않아서 닥치는 대로 일을 하기 시작했어요. 생각해보니까 다들 스쳐간 친구들인 것 같아요. 그러다가 이런 현실을 벗어나고 싶다. 그런 느낌으로 결혼했던 것 같아요. 가족과 떨어지려고요. 나중에 아이 낳아 기르면서 정 붙이고, 식당이..

십일조를 내면서 마음 한 켠에 고민이 있다면... 십일조에 대한 고민도 연단의 과정. 기쁜 마음과 진심이 없다면...

유튜브에서 재밌는 방송 클립을 보게 되어서 생각난 것들을 써봅니다. 교회를 다니면서 '십일조'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성도님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사실 그런 고민 속에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지는 않나 하는 마음이 듭니다. (영상은 하단에 있습니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패널과 목사님도 모두 같은 이야기를 하고 계십니다. 저는 제 나름의 경험에 비춘 추가적인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방송에서 재밌었던 토크 부분 중에 부모님이 주신 용돈은 이미 부모님께서 십일조를 내고 나에게 주신건데, 내가 또 십일조를 내면 이중과세?? 그런 게 되는 것 아니냐는 내용이었습니다. 게스트들이 웃고 넘어갔지만, 저 역시 해보았던 웃지 못할 고민입니다. ▼ 용돈도 십일조 해야 할까? 이중과세? ㅋㅋ (민수기 18장 26절)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