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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성 미안함’ 가진 PD가 생각하는 ‘방송 연출’ (이제와 반성문 길게 쓴다고 잘한 것은 아니지만)

TV 프로그램을 연출했던 경험으로 글을 연재하고 있다. 그런데 처음 생각과 다르게 일종의 ‘반성문’을 쓰게 되는 기분이다. 알게 모르게 방송 때문에 도움 주신 분들의 마음을 다치게 한 일들이 많을뿐더러, 개인적인 성취의 부족과 시스템의 답답함을 느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마음의 불편함을 감내하면서 작업해온 ‘방송 연출’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을 적기 전에 먼저 찾아본 사전에는 연출을 ‘대본이나 현실(팩트)을 가시화하는 작업’(영상콘텐츠제작사전 참고)이라 정의하고 있다. 나는 여기에 직접 몸으로 겪으면서 느낀 것들을 더해서 ‘방송 연출’의 뜻을 다음과 같이 정의해보고 싶다. 「생각과 글의 내용, 느낌이나 분위기, 어떤 의도 등 보이지 않지만 확실하게 존재하는 개념적인 것들을 영상과 소리에 기반하..

사람은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한다 (마태복음 12장, 예수님 말씀)

34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35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3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37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찬송가 369장 '죄짐 맡은 우리 구주' / 교독문 80번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 시편 127편

[죄짐 맡은 우리 구주 (찬송가 369장)] 죄짐 맡은 우리 구주 어찌 좋은 친군지걱정 근심 무거운 짐 우리 주께 맡기세주께 고함 없는 고로 복을 얻지 못하네사람들이 어찌하여 아뢸 줄을 모를까 시험걱정 모든 괴롬 없는 사람 누군가부질없이 낙심 말고 기도 드려 아뢰세이런 진실하신 친구 찾아 볼 수 있을까우리 약함 아시오니 어찌 아니 아뢸까 근심걱정 무거운 짐 아니진 자 누군가피난처는 우리 예수 주께 기도 드리세세상 친구 멸시하고 너를 조롱 하여도예수 품에 안기어서 참된 위로 받겠네 ------ [교독문 80. 고린도후서 4장]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찬양 듣기 (최덕신, 가사, 이사야 60장)

▼ 찬양듣기.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보라 어두움이 땅을 덮을 것이며캄캄함이 만민을 가리우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요그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열방은 네 빛으로열왕은 네 광명으로열방은 네 빛으로 나아오리라 (반복) ▼ 맥체인 성경읽기 6월 28일신명기 33~34장 / 시편119편 145~176절 / 이사야 60장 / 마태복음 8장

‘눈물 편집’에 관한 부끄러운 고백 (때로는 시청률보다 출연자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

내가 제작했던 프로그램 프롤로그 중에 ‘눈물’로 시작하는 것이 몇 개 있었다. 일반인 출연자가 등장하는 프로그램이었다. 가장 극적인 인터뷰와 눈물 흘리는 장면을 연결시킨 것이었다. 한 시간짜리 영상의 시작으로 강렬한 첫 카드를 던지고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겠다는 생각이었다. 프롤로그는 해당 회차의 화두를 던지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소로 만들어지지만, 요즘에는 꼭 그렇지만도 않다. 프롤로그는 가장 흥미로운 장면을 나열하는 하이라이트 방식이 될 수도 있고, 모든 결론을 다 지어놓고 이유를 파보는 추리 영화의 첫 시퀀스가 될 수도 있다. 형식은 파괴되고 있고, 연출의 제약은 사라진 지 오래다. 그 와중에 첫 장면부터 눈물을 흘리는 일반인 시청자의 모습이란…. 이제 와 다시 보니, 그것만큼 부담스럽고 보기 민..

외식하지 말아라 [이사야 58장(하나님께서 기뻐하는 금식 태도, 마음가짐) / 마태복음 6장(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 금식 外)]

1 크게 외치라 목소리를 아끼지 말라 네 목소리를 나팔 같이 높여 내 백성에게 그들의 허물을, 야곱의 집에 그들의 죄를 알리라2 그들이 날마다 나를 찾아 나의 길 알기를 즐거워함이 마치 공의를 행하여 그의 하나님의 규례를 저버리지 아니하는 나라 같아서 의로운 판단을 내게 구하며 하나님과 가까이 하기를 즐거워하는도다3 우리가 금식하되 어찌하여 주께서 보지 아니하시오며 우리가 마음을 괴롭게 하되 어찌하여 주께서 알아 주지 아니하시나이까 보라 너희가 금식하는 날에 오락을 구하며 온갖 일을 시키는도다4 보라 너희가 금식하면서 논쟁하며 다투며 악한 주먹으로 치는도다 너희가 오늘 금식하는 것은 너희의 목소리를 상달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니라5 이것이 어찌 내가 기뻐하는 금식이 되겠으며 이것이 어찌 사람이 자기의 마음..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죄악 벗은 우리 영혼은 기뻐 뛰며~' (찬송가 524장 듣기, 가사)

▼ 찬송가 524장.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주 앞에 빨리 나갑시다우리를 찾는 구주 예수 곧 오라 하시네 죄악 벗은 우리 영혼은 기뻐 뛰며 주를 보겠네하늘에 계신 주 예수를 영원히 섬기리 우리를 오라 하시는 말 기쁘게 듣고 순종하세구주를 믿기 지체 말고 속속히 나가세 죄악 벗은 우리 영혼은 기뻐 뛰며 주를 보겠네하늘에 계신 주 예수를 영원히 섬기리 주 오늘 여기 계시오니 다 와서 주의 말씀 듣세듣기도 하며 생각하니 참 진리시로다 죄악 벗은 우리 영혼은 기뻐 뛰며 주를 보겠네하늘에 계신 주 예수를 영원히 섬기리

'나의 가는 길' 마커스워십 영상, 가사 (첫가사. 나의 가는 길 주님 인도하시네~)

▼ 영상+가사. 마커스워십 '나의 가는 길' (소진영 인도) 나의 가는 길 주님 인도하시네그는 보이지 않아도 날 위해 일하시네주 나의 인도자 항상 함께 하시네사랑과 힘 베푸시며 인도하시네, 인도하시네 나의 가는 길 주님 인도 하시네그는 보이지 않아도 날 위해 일하시네주 나의 인도자 항상 함께 하시네사랑과 힘 베푸시며 인도 하시네, 인도 하시네. 광야에 길을 만드시고 날 인도해사막에 강 만드신 것 보라하늘과 땅 변해도 주의 말씀 영원히내 삶 속에 새 일을 행하리 나의 가는 길 주님 인도 하시네그는 보이지 않아도 날 위해 일하시네주 나의 인도자 항상 함께 하시네사랑과 힘 베푸시며 인도 하시네, 인도 하시네.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 찬송가 412, 413장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 성경 주석이 말씀은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요 14:27)는 말씀과 충돌하는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신자와 하나님 사이, 인간 상호 간의 평화가 가능해졌지만 그리스도와 적그리스도, 빛과 어둠, 그리스도의 자녀와 마귀의 자녀 사이에는 투쟁이 불가피해졌다. * 설교 요약1. 성령의 검 : 아브라함의 검. 사랑, 믿음, 회복의 검2. 구별의 검 : 여호수아의 검(칼). 구별, 마음의 할례, 회개의 검(칼)3. 말씀의 검 : 다윗의 칼(1. 골리앗을 물리치던 여호와의 이름, 전쟁 주관, 말씀의 칼 / 2. 사울의 옷자락을 베던 용서의 칼, 겸손)4. 신뢰의 검 : 십자가 지신 예수님 검이란 것..

PD 입봉 후 직면한 ‘결정 장애’ (창의적인 명확함이 필요한 직업)

프로듀서(PD)와 연출자 본연의 역할은 별개이지만 보통의 방송 PD는 그것을 겸한다. 프로듀서로서 기획 및 제작 총괄, 연출자로서 무형의 결과물을 유의미한 그림으로 실체화시키는 작업을 동시에 해내야 한다. 외주 프로덕션의 PD였던 나였기에 그 의미를 섞어서 사용한다는 것을 적어둔다. 조연출 시절을 보내고 PD로 입봉 하게 된 후, 가장 먼저 직면했던 것은 ‘결정의 어려움’이었다. 연출의 방향이라는 것이 확실하지 않았고, 다양한 과정에 익숙지 않아 생기는 긴장의 연속이었다. 흔히 말하는 결정 장애의 순간을 자주 맞닥뜨려야 했다. 그 당시, 한 번은 나이 지긋하신 카메라 감독님과 촬영을 간 적이 있었다. 음식과 풍경을 담는 촬영이었는데, 필요한 컷들의 사이즈, 앵글, 움직임에 대해 자신감 있게 설명드리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