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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벌 트레이닝이었다

어제 새로 산 러닝화를 신고 공원에 뛰러 갔다. 최근에 무슨 운동법 중에 전력으로 30초(?) 달리고 4분을 쉬고 그걸 반복하면 다이어트 효과가 뛰어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4분을 쉰다는건 내 기억에 왜곡이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 생각이 났다. 정확히 뭔지 잘 몰랐기에 그냥 평소처럼 뛰고 돌아왔다. 오늘 아침 라디오를 들으니 SBS생활정보 코너에서 '인터벌 트레이닝'이라며 운동법을 간단하게 소개해줬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유산소 운동으로, 고강도 운동과 휴식을 1:1 혹은 1:2로 배분해서 하면 좋다고 얘기했다. 30초를 전력질주 했다면 1분을 쉬고 다시 반복, 7회 정도 반복하면 된다고 했다.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다이어트 효과가 더 좋다고 했다. 딱히 몸무게를 줄이는 다이어트를 하고싶은 건..

수영 2018.06.19

자다가 꾼 꿈도 일상의 새로움이 되는 요즘

꿈이었다. 대규모 집회가 있는 커다란 대학 강당이나 교회... 라고 하기엔 잠실종합운동장 만한 규모에 구역별로 따로 집회가 가능하면서 아래로 중앙 홀이 내려다보이는 그런 구조였다. 꿈이라서 가변적인 구조였던 것 같다. 밤이었다. 많은 사람들,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들도 속속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나는 사람들을 피해 여기저기 다니다가 후미진 골목에서 넘어졌다.(어째서? 아무튼) 고개를 드니 보이는 것은 양 옆 복도로 길게 늘어선 어항들. 복도식 주택의 그것 마냥 좁은 길목이었다. 그 양쪽 벽면에 어항이 가득했는데, 막상 일어나서 자세히 보니 수조에는 온통 괴상한 물고기들이 종류별로 가득했다. 내 꿈에는 큰 어항이 가끔 나오는데 오늘은 특히 많았다. 물고기들은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나오는 ‘세스트랄’ 처럼..

세계사를 이해하는 일

나는 세계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 당연히 그에 기반한 이해도 전무하다. 예전에 대학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일부 아프리카 대륙은 어째서 가난한 모습을 벗어나지 못할까?’하고 질문하신 적이 있다. 어쩌다 보니 나에게 돌아온 대답의 시간. 나는 다른 학생들이 말하지 않은 대답을 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해서, 그냥 막연하게 생각했던... 여름날의 태양이 뜨거우면 사람이 늘어지게 마련인데 아프리카 대륙의 날씨는 늘 뜨거우니 사람들이 의욕이 덜해 그런게 아닐까요? 하는 다소 엉뚱한 대답을 하고 말았다. 몇 년이 지난 지금 다시 그 장면이 생각난다. 교수님은 조금 당황하면서도 친절하게 새로운 시각이라 좋기는 하다며 멋쩍어 하셨다. 내 기억에 그 날 교수님은 아프리카 대륙을 침략해 식민지를 세우고 사람들을 착취..

부드러운 고기, 진한 국물 '전주장작불곰탕' 경기도 고양시 곰탕 맛집

어제 지인분이 곰탕집 맛있는데 있다고 데려간 고양시의 한 곰탕집... 제가 평소에 설렁탕, 곰탕 이런거 몸에 잘 받는 편이라 오랜만에 몸보신좀 해야겠다고 했더니 ㅋㅋㅋ 아무튼, 가게 외부나 내부는 평범하게 생긴 넓은 곰탕집 모습이었습니다. 영업은 24시간 하는것 같습니다. 가게 외관은 그냥 국도변 음식점 큰건물 평범한 모양새인데 포스팅 할 생각 없이 방문한 곳이라 외관을 찍지 못했네요 ㅎ 김치도 나오고 저는 꼬리곰탕 시켰는데 뽀얀 국물이 맛있게 생겼습니다. 같이 가신분중에 차돌박이 들어간 곰탕 시키신분이 고기를 더 얹어주셔서 푸짐해졌네요 ㅋㅋ 된장도 맛있었고, 김치도 깔끔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꼬리가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좋았는데 찍어먹는 간장 소스도 새콤짭짤하니 입맛 돋구고 맛있었어요. 순식간에 클리어 했..

식사의 흔적 2018.04.01

교회가 즐거웠으면 좋겠다.

오늘 부활절을 앞두고 며칠 전 뉴스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목회자 스스로 한국 개신교의 반성할 점들을 인터뷰한 내용이었다. 홍정길 목사님이라는 분의 인터뷰였다. 한국 교회가 커지면서 목회자와 성도간의 교제가 줄어들고 영적인 인도자가 아니라 매니지먼트 관리자가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여러 질문과 답변중에 나에게 꽂힌 문단이 있었는데... (출처, 원문읽기 (중앙선데이 박신홍 기자 '예배는 연출, 목사는 엔터테이너 … 목회가 사라졌다')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353&aid=0000030041&sid1=001) 교회 모임에 나갈 때 마다 느끼는 점이 있었다. 뭔가 모임이 기쁘고 즐거운 느낌이 없다는 것이었다. 나만 그런것일 수도..

접영 배울 때 킥 안되면 볼만한 영상 (가슴누르기, 엉덩이 들기, 이미지트레이닝)

접영 배울 때 참고할만한 아주 좋은 영상을 발견해서 포스팅 해봅니다. 처음에 웨이브도 잘 안되고 가슴누르기나, 선생님은 엉덩이가 올라와야 한다고 하는데 잘 안되는 분들은 이 영상을 보면 이해가 되실것 같습니다. 물론 하는건 혼자서 많이 연습해야 하겠지만 ^^ 저는 혼자서 자유수영 때 비어있는 유아풀에서 계속 파닥파닥 하다보니까 나중에 웨이브가 뭔지 몸이 뙇! 하고 알게되는 순간이 오더라고요. ▼ 영상. 접영킥만으로 부드럽게 수영하는 모습 팔은 사용하지 않고 킥만으로 이렇게 부드럽게 수영이 가능합니다. 저는 호흡할 때 잠깐씩 멈추는데 이렇게 부드럽게 진행이 가능하도록 더 연습해봐야겠습니다. 머리가 많이 움직이지 않고도 몸이 유연하게 웨이브를 타기 위해선 평소에도 스트레칭을 잘 해야겠네요. 잘 보시면 가슴이..

수영 2018.03.13

[셰이프 오브 워터] 물 흐르듯 파고드는 도발적인 사랑의 모양

오늘도 지극히 개인적이고 잡다한 리뷰를 해봅니다. 공감하지 못할 수도 있음을 적어둡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관람 전이라면 읽지 말아주세요.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을 관람하고 든 생각은 '내 취향과 다를 지언정, 영화 자체의 완성도는 높았다'였습니다. 한국어 제목은 자칫 애매하게 다가갈 수 있는 '셰이프 오브 워터'에 '사랑의 모양'이라는 부제를 추가해서 조금은 커플들에게 마케팅 하고자하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목이 이해를 쉽게 해준다는 면에서 굉장히 잘 뽑았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영화를 보는 시각을 제한하는 느낌도 들어서 원제목 그대로가 더 좋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빅피쉬', '스플래쉬', '향수', 'Wall-E', '판의 미로'의 어른버전 동..

영화 2018.03.05

나도 모르게 살아온 '트렌디 라이프'

사람은 대부분 어린 시절에 자신을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시기가 있다. 나 역시도 내가 그런 줄 알았다. 그러던 어느 날 돌이켜보니 내가 얼마나 평범하고 내세울 것 없는가 하고 깨닫는 순간이 왔다. 그게 아마 스무 살 즈음이었던 것 같다. 자존감이 낮은 20대 중반을 보내고, 방송일을 하다가 늦게 간 학교에서 교수님들과 대화를 하며 내 삶을 돌아보고 자존감을 많이 회복하는 시기를 보냈다. 자존감을 회복하는 키워드는 내게 있어서 나 자신의 선택을 믿고 추진하는 것이었다. 우유부단하다는 말을 많이 듣던 나였는데, 그것은 나 자신의 선택에 대한 확신과 믿음, 행동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주저하는 삶을 살아온 것이다. 그렇게 조금씩 내가 하는 일에 자신감이 붙고, 평범한 삶 속에서의 소소한 즐거움을 찾아가고 있..

스마트라 UHD43S 후기. 광고엔 아연도금강판, 받아보니?

스마트라(SMATRA) UHD43S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중입니다. 가격대비 화면 크기에 만족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제품 프레임 재질과 관련해서 의문점이 있어서 저와 같은 제품을 구매하실 다른 분들을 위해 자료 남겨둡니다. 상품안내에는 '아연도금강판' 이라고 되어있었으나, 실제 받아본 제품은 '플라스틱'입니다. ▼ 상품 안내페이지 캡쳐 이미지 '아연도금강판' 소재 사용이라고 되어있음 ▼ 여기도 아연도금강판이라고...(정확히 무엇이 아연도금강판인지 써주지 않았지만 사진에 TV 겉모습이 보이고 있기 때문에 패널은 당연히 아닐테고, 프레임이 금속일것이다 라고 구매자들은 생각하게 될 겁니다. 판매자가 설마 내부 소재가 아연도금강판이었어요, 라고 한다면;;;;) 어차피 저는 구매할 때 이미, 구매 후기에서 재질 관..

선택과 아무말 2018.02.08

'상투 튼 남자' 드로잉 연습. GIF도 만들어 봄

고전 문학 컨텐츠에 사용될 표지 그림을 그렸다. 역시나 아직 실력 부족으로 옛날 사진을 대고 트레이싱 했다. 스크린톤 몇 단계로 명암을 간단하게 넣고, 아래 이미지처럼 옛날 종이 배경과 합성해서 영상에 얹었다. 사실 영상 컨텐츠 자체는 텍스트가 흘러가는 간단한 구조라서, ASMR이나 드로잉 같은것들을 섞어서 조금 더 풍성해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나아지겠지 하는 마음이다. 소설은 글씨만 흘러가고, 처음엔 음악을 넣었다가 이번 회차부터 ASMR을 접목해보기로 했다. 무료 소스를 구해서 이렇게 저렇게 소설의 배경이 되는 겨울 분위기와 눈 위를 걷는 소리 등을 넣었다. ASMR도 듣기는 해봤지만 만들어본건 처음이라 조금씩 알아가면서 해야될 듯 싶다. 시작이 반이라 했던가... 꾸준히 업로..

드로잉-연습 2018.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