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적인 정의가 내려진 무수한 단어들이 있지만, 가끔씩 내 나름대로 정의를 내린 단어들이 있다. ‘겸손하다’는 것의 정의는 무엇일까? 사전에는 ‘남을 존중하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 태도’라고 되어있다. ‘겸손’ 혹은 ‘겸손하다’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가 나에게는 비슷한 듯 다른 여러 가지로 느껴지기에 잠시 적어보고자 한다. 아주 예전에 누구였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 사람으로부터 겸손이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드러내지 않는 것, 자랑하지 않는 것이라고 들었다. 맞는 듯 하지만, 나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는 정의였다. 자랑하다가 망신당하는 것 보다는 조용하게 있다가 나중에 빛을 발하는 편이 훨씬 좋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것은 겸손 보다는 대인관계에서의 예의 같은 조금은 다른 문제인 것 같다. 아무튼, ..